🏢 건물에서 PD, AV실 역할은?
🧩 PD실과 AV실이란?
건물 도면에서 ‘PD실’과 ‘AV실’이라는 단어를 보면 방송실이나 전기실처럼 들릴 수 있지만, 여기서 PD는 ‘Pipe Duct’, AV는 ‘Alarm Valve’를 뜻합니다.
즉, PD실은 각종 배관이 지나가는 통로 공간이고, AV실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알람밸브가 설치된 공간입니다. 둘 다 설비 유지관리와 건축 법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파이프덕트(PD)실 : 건물의 배관 통로
PD실은 수도, 소방, 급탕, 냉·난방, 오수, 통신 등 각종 배관과 배선을 세대나 층별로 분기시키는 공간이에요. 일종의 설비 전용 통로이며, 세대 간 배관은 이 공간을 통해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특징적으로는 사람이 출입하지 않도록 닫혀 있고, 층마다 세로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유지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리를 위한 소형 출입구가 설치되어 있어요. 누수가 나면 이 공간을 통해 감지하고 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외관상 눈에 띄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 알람밸브(AV)실 : 화재 감지와 스프링클러 작동의 중심
AV실은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설치된 건물에서 스프링클러의 ‘알람밸브’가 위치한 곳입니다. 알람밸브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열렸을 때 급수를 시작하고 동시에 화재 경보를 울리는 중요한 장비예요.
AV실에는 수격방지기, 압력게이지, 유수검지장치, 배수밸브 등이 함께 설치되어 있고, 소방점검 시 반드시 이 공간을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하 1층 또는 옥상층 등 수압 설비가 유리한 위치에 설치돼요.
❓ PD실과 AV실, 왜 따로 구분되어야 할까?
PD실은 다양한 배관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 습기나 열이 많고 유지보수가 어려울 수 있어요. 반면 AV실은 소방전용 설비만 모아놓은 공간이라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통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조상, 기능상 완전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또한 법적 기준이 다릅니다. AV실은 소방시설법 기준에 따라 감시, 점검 대상이고, PD실은 건축 설비 기준에 따라 배관 구조와 방음, 방수 처리 기준이 적용돼요.
🛠️ 현장에서는 어떻게 설치되나요?
PD실은 세대 간, 층 간 배관을 정리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세대와 세대 사이 또는 복도 벽 쪽에 세워지며, 가로 40~60cm, 세로 200~300cm 정도의 좁은 공간으로 시공됩니다.
AV실은 대형건물의 경우 구역별로 나뉘어 여러 개 설치되기도 하며, 소방감리 시 반드시 도면과 실물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특히 AV실은 잠금관리 대상이라 임의 출입이 제한돼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 PD실은 사람 출입이 가능한가요?
🚫 아니요. 사람이 다니는 공간이 아니며, 점검 및 수리 외에는 출입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잠금장치가 되어 있고, 관리자는 열쇠를 보관합니다.
❓ AV실은 꼭 필요한가요?
🔥 네.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모든 건물은 반드시 알람밸브를 통해 급수와 경보 기능을 연동해야 하므로, AV실은 필수입니다.
❓ PD실이 좁으면 문제가 생기나요?
⚙️ 배관 간섭, 결로, 유지보수 불가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설계 시 최소 폭, 점검구 위치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시공해야 합니다.
❓ AV실에도 경보설비가 따로 있나요?
📢 맞습니다. 알람밸브가 열리면 자동으로 경종이 울리고, 제어반에 신호가 전달되어 화재경보가 작동합니다.
✅ 마무리 요약
PD실은 건물의 배관 통로 역할, AV실은 화재 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의 중심 제어실입니다. 둘 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건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공간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위치, 크기, 유지관리 계획까지 정교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사용자의 출입은 제한됩니다.
🔍 더 알아보기 〉〉
🌐 건축설비기준 상세보기 – 국토교통부
🌐 화재안전기준 소방청 자료집
🌐 AV실/PD실 설계 사례 – 블로그 자료
🌐 한국소방안전원 – 소방시설 관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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